이태원에서 요즘 제일 핫한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어요. 바로 ‘이태원 난장판 헌팅포차’. 여긴 진짜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장소예요. SNS에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사진, 조명, 분위기... 그리고 웨이팅까지.
솔직히 요즘 헌팅포차나 클럽 분위기 다 비슷비슷하잖아요? 근데 여기는 뭔가 달라요. 단순히 ‘술 마시면서 번호 따는 곳’이 아니라, 게임도 하고, 자리 바꾸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웃고 떠들 수 있는 분위기가 진짜 최고예요.
저도 사실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친구들이랑 완전 빠졌어요. 그리고 진짜 커플 탄생하더라니까요?
일단 위치부터 짚고 가야겠죠?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10 1층, 이태원역 2번 출구에서 진짜 1분 거리예요.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공휴일 전날에만 문 여는 것도 특이해요. 17:30부터 아침 9시까지, 거의 밤새 여는 셈이죠. 평일엔 안 열어요. 이 점 꼭 체크하세요!
그리고 대망의 입장 시스템.
남녀 성비 5:5로 맞춰서 입장을 시켜줘요. 이게 은근 중요하거든요? 한쪽으로 치우치면 재미도 없고 어색한데, 여긴 균형을 맞춰줘서 분위기가 훨씬 편해요.
자리바꾸기 게임도 너무 웃겨요. 그냥 앉아서 술만 마시는 게 아니라, 스탭이 돌아다니면서 남녀 테이블을 바꿔줘요. 마치 자동 큐피트처럼요. 덕분에 안 친해질 수가 없어요.
심지어 노래 바뀔 때마다 미션을 준다거나, 간단한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대화하게 만들어주는 센스는 진짜 박수쳐야 해요.
분위기 + 음악 + 조명 = 찐 클럽감성 포차
여기 조명 진짜 예뻐요. 인스타 감성 딱이에요. 약간 어두운 분위기에 조명만 알록달록하니까 셀카든 영상이든 대충 찍어도 감성 넘쳐요.
음악도 진짜 중요한 요소죠. 그냥 무작정 시끄러운 EDM이 아니라, 딱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K-POP, 힙합, 뉴진스, 지코, 블랙핑크, 빅뱅 같은 트렌디한 곡들 위주로 틀어줘요.
그래서인지 20대 초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다양하게 있었어요. 분위기 자체가 유쾌하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여자들끼리도 많이 오더라구요.
안주랑 술은 어떠냐고요?
안주도 진짜 괜찮았어요.
치즈닭갈비, 김치볶음밥, 닭똥집 튀김, 감자튀김 같은 포차스러운 안주부터, 생맥주, 소주, 하이볼, 칵테일까지 종류도 다양했어요.
가격은 평균 수준? 치즈닭갈비 25,000원, 하이볼 한잔에 8,000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근데 양도 많고 분위기까지 생각하면 꽤 괜찮은 가성비였어요.
소주 잔은 깨지지 않게 플라스틱 잔으로 안전하게 디테일을 살렸고, 진로, 참이슬, 새로 등 소주 가격은 7500원, 청하, 매화수 같은 주류는 8000원으로 강남보다 소주 가격은 조금 더 비싸고 물도 처음에는 1회 생수 500ml 제공이지만, 그 이후로는 500원에 구매해야 하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
웨이팅은 어느 정도?
토요일 밤 9시에 갔더니 대기줄 장난 아니었어요. 특히 남자 줄이 엄청 길어요. 여자들은 비교적 빨리 들어가는데, 남자는 대기 30~40분은 기본이에요.
그래서 미리 도착하거나, 2호점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최근에 2호점 '이판사판'도 생겼거든요. 분위기는 살짝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헌팅 중심 시스템이고, 1호점과 번갈아 다닐 수 있어요. 2호점도 인스타 후기 보니까 반응 좋더라구요.
이태원 난장판,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솔로인데 자연스럽게 새로운 사람 만나보고 싶은 분
✅ 친구들과 재밌게 술 마시고 놀고 싶은 분
✅ 부담 없이 가볍게 헌팅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
✅ 인스타용 사진 & 영상 남기고 싶은 분
✅ 헌팅포차는 처음이라 어색할까 걱정인 분
이런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세요.
특히 처음 가는 사람들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강점이에요. 스탭들이 분위기 리딩도 잘 해주고, 강요하는 분위기도 전혀 없어요.
방문 꿀팁 정리 (한눈에 보기)
🕒 운영시간: 금, 토, 공휴일 전날 17:30 ~ 익일 07:00
📍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10, 1층
🚇 이태원역 2번 출구 도보 2분
🚗 주차 불가 (근처 유료주차장 이용)
💡 남녀 성비 5:5 입장 시스템
🎮 자리바꾸기 게임 필수!
🍽️ 안주 가성비 좋음 / 음주+게임 조합 GOOD
한 줄 요약
이태원 난장판 헌팅포차는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사람을 만나는 데이트 포차” 라고 보면 돼요.
억지스럽지 않고, 오히려 스탭이 다 알아서 분위기 만들어주니까,
부담 없이 놀기 딱 좋은 곳이에요.
마무리하며
사실 요즘 ‘헌팅’이라고 하면 어색하고 무례할 거란 걱정을 하게 되잖아요.
근데 여긴 그게 아니에요. 문화처럼 녹아든 헌팅,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진짜 찐 매력이에요.
저처럼 ‘그냥 재미로 한 번 가보자~’ 했던 분들도
막상 가보면 “다음 주에도 또 갈까?” 생각 들 정도예요 ㅎㅎ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가시기 전에 꼭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분위기 파악하고, 웨이팅 시간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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